
스마트폰, 모니터, TV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때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청색광)가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중에서 380nm~495nm(나노미터) 사이의 파장에 존재하는 파란색 계열의 빛이다. 높은 에너지 탓에 각막이나 수정체로 흡수되지 않아 오래 노출 시 눈이 피로해지며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시신경까지 손상을 줄 우려가 있다. 남녀노소 밤늦게까지 전자기기 사용이 익숙해지면서 블루라이트로 인해 수면 유도 호르몬(멜라토닌) 분비가 저해돼 수면을 방해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업무적으로나 사적으로든 전자기기 사용 자체를 안할 수는 없다. 이에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군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액정강화유리,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등에 부착하는 액정보호필름을 판매 중이다. 더 나아가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시력 보호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관련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전자파, 블루라이트 전문업체 엑스블루는 전자기기 사용이 많은 일반인은 물론 야외 활동이나 운전, 그리고 라식/라섹 수술 때문에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효과적인 시력보호용 기능성 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이들은 탈부착 타입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클립 온 렌즈, 다리 길이/각도 조절이 가능한 유벡스 안경, 초경량 티타늄 소재 프레임을 사용해 빛에 따라 자동 변색되는 렌즈를 사용한 가우스 안경/선글라스 등을 선보였다. 그리고 오는 8월에 선보일 X-Metal 블루라이트차단안경이 예약 할인판매 중에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안경은 고품질 PC 소재와 다중코팅으로 효과적으로 블루라이트를 40% 차단할 수 있다. 여기에 400nm 이하 파장의 자외선을 모두 차단하는 UV400 자외선 차단 기능도 탑재했다. 구성품은 안경 본체, 전용보관케이스, 렌즈용 융으로 구성돼 오는 7월 31일(월)까지 예약 판매 할인가로 판매된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폰, 모니터, TV 등 모든 화면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직장은 물론 여가시간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트렌디한 안경 디자인을 채택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색상은 블랙, 실버, 골드, 로즈골드가 있으며, 공개 이후 여성에게 특히 인기 있는 로즈골드 색상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업체는 블루라이트를 차단 할 수 있는 시력보호안경, 스마트폰, 태블릿/내비, 노트북/모니터, TV에 부착 가능한 필름 외 전자파를 차단하는 의류/침구류, 펜던트, 팔찌 그리고 어싱슈즈에 이르기까지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전자파/블루라이트 차단 제품을 제작 및 판매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수혁 기자 (sh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