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 중인 구하라와 절친 설리의 롤리타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설리와 구하라는 과거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하라찡이랑 우정 사진, 사랑하는 하라찡"이라는 글과 구하라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설리와 구하라는 '존슨즈 베이비 오일'이라는 문구가 적힌 몸매가 드러나는 티셔츠를 입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설리와 구하라의 사진이 '미성숙한 소녀에 대해 정서적 동경이나 성적 집착을 가지는 현상'인 롤리타 신드롬을 연상하게 한다며 비난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제품의 제조·판매사인 존슨앤드존슨에 항의 메일을 보냈고, 존슨앤드존슨 측은 "브랜드가 왜곡되거나 사람을 물건처럼 표현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관리팀에서 이 일을 가볍지 않게 보고 있고, 확인한 후 행동을 취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설리는 구하라와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자 현재는 이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