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애인재활협회, 대한사회복지회 등 3곳과 협약을 맺고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공기청정기 400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과 장애인시설, 미혼모 및 위탁가정 등 400곳을 선정해 현대렌탈케어의 '현대큐밍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400대를 설치해줄 예정이다. 총 4억원 규모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유관기관과 협의해 대상자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원하는 '현대큐밍 자연가습 공기청정기'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돼 무릎을 굽히지 않아도 제품 상단부에서 기능을 터치할 수 있어 키가 작은 어린이나 몸이 무거운 임산부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통풍구 덮개가 자동으로 가려짐으로써 먼지가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언제든지 '셀프 클리닝'이 가능하도록 물통과 가습 필터 탈부착을 손쉽게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공기청정기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경가전임을 감안해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필터 교체 및 A/S 등 제품 유지·관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순직 소방관·경찰관 등 '제복 공무원' 유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3년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청각장애 어린이 대상 인공와우 수술비 및 언어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