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EMS협회(회장 김창용)와 중국건축절능협회(회장 무용)는 미래를 대비하는 건축에너지 절감을 위한 새로운 협력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절감산업 교류에 관한 양해 비망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협회는 이번 비망록 체결에 앞서 지난 4월 중국 서안에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양 측은 건설산업과 정보통신산업 융합을 통한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이 글로벌 기후변화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했다. 특히 협회간 협력을 통해 건물 에너지절감과 그린 빌딩 영역 교류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물에너지 절감산업을 함께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양 협회는 비망록 체결을 시작으로 에너지절감 영역의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하고 관련 건축·산업 법규, 표준화 및 규범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와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건물에너지 효율, 실내 거주환경을 제고하고 에너지 및 자원의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측 회원사와 단체간 사업 협력 파트너십 관계를 발전시키고 건물에너지절감 영역의 사업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박병훈 BEMS협회 사무총장은 “양해비망록 체결로 양국 협회 및 회원사간 상생협력을 통해 표준화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이 요구하는 품질수준을 따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번 양해비망록 체결을 통해 양국은 물론 일본과도 협력해 '에너지절감아시아협력벨트'를 추진해 에너지절감산업에 참여하는 기업간 협력과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