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IoT가 반려동물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보살피는 '반려동물 IoT'를 이달 초 출시했다. '반려동물 IoT'는 서울시 수의사회 공식 추천 상품으로 홈CCTV 미니·IoT 플러그·IoT 스위치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반려동물 주인은 외출 중 스마트폰을 통해 홀로 남은 반려동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양방향 음성 통화 기능을 활용해 분리불안 증세가 있는 반려동물에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을 위해 집안 조명, 에어컨, 선풍기, 오디오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반려동물 IoT는 홈CCTV 미니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요금제와 스위치, 플러그, 허브 등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골라담아IoT 요금제 등 두 가지다.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마트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멀티숍 '몰리스 펫샵(Molly's Pet Shop)'과 동물전문병원 '치료멍멍 동물의료센터'에 반려동물 IoT 체험존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34개 몰리스 펫샵 중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점과 서울 서초구 프리미엄 반려동물 전문병원 '치료멍멍 동물의료센터'에서 체험존을 운영하고 부산 센텀시티점에도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존에선 LG유플러스 IoT가이드가 체험 상품 이용 안내와 서비스 시연은 물론 고객이 가입을 원할 경우 청약 가입 신청도 접수한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이른바 '펫팸족'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는 체험기회 확대를 통해 반려동물 IoT 가입자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