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일 일대일로 관문 中 충칭에 GBC 개소

충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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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다음달 1일 중국 충칭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문을 연다.

경기도는 1일 상하이와 션양, 광저우에 이어 충칭에 GBC(경기비즈니스센터)를 연다고 밝혔다. 충칭 개소식을 시작으로 충칭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충칭 지역은 인구 3200만명의 중국 내 인구 1위 도시다. 중국의 신 실크로드로 불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의 남서부 핵심도시로 최근 자유무역구를 설립, 통관절차를 간소화 하고 있다. 향후 우리 중소기업 수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칭 개소식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참가한다.

대표단은 또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G-FAIR 상하이'에 참가해 경기도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촉진단은 G-FAIR 상하이 기간 동안 전시회 참가기업, 바이어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대표단 파견이 중국의 비관세장벽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침체된 대중국 시장을 향한 마케팅 활성화와 중국내륙 신흥시장 개척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