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탈원전대책 TF(위원장 손금주 의원)'가 신고리 원전 공사 일시 중단에 의한 갈등해소와 대책마련을 위해 오는 31일 현장을 방문, 지역주민과 건설 협력업체, 한국수력원자력 노조와 연석 간담회를 갖는다.
27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여야를 통틀어 당 차원에서 현장을 처음 찾는 것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갑작스런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에 따른 지역경제와 협력사들에 미칠 타격에 대한 목소리와 공사 중단으로 인한 매몰비용, 협력사 손실보상, 지역주민 보상 문제를 포함, 안정적 전력수급 방안과 최근 활동에 들어간 공론화위원회에 관한 얘기들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국민의당 '탈원전대책 TF'는 이번 현장방문 간담회에 이어 내달 3일에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문제와 바람직한 활동방향'이라는 토론회를 시작으로 에너지 믹스 문제, 폐연료봉 처리 문제 등 원자력 현안문제에 대한 연속토론회도 개최한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