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최근 정부 주도의 다양한 복지정책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정책의 밑바탕이라 할 수 있는 경기 성남시의 행보도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특히 '이재명표 복지브랜드'로 불리는 다양한 정책적 행보들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해온 지관근 성남시의회 의원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성남시의회에서 지관근 의원과 함께 ‘사회적 복지와 정치’ 소셜라이브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소성렬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진행 하에 그가 가진 복지철학과 함께 사회적 복지의 발전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지관근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사회적 이력과 함께 복지와 정치에 대한 소신을 이야기했다.
◇‘30년 복지인생’ 지관근, ‘성남’을 통해 복지를 말하다
지관근 의원은 1963년 충남 서천군 출생으로 대전고·한신대·성공회대 시민사회복지대학원 등을 졸업한 뒤 1986년부터 성남시 사회복지사로서 활약을 펼치다 2002년 성남시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인물이다. 그는 4선의원으로서 자신의 학문적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사회복지와 인권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인 것은 물론, 시의회 당 대표로서 의견협치와 통합에 앞장서며 다양한 시정문제들을 해결해 소위 '민생정치 전문가'로도 불린다.
특히 최근에는 저서 <함께 하실래요? 복지요리>를 통해 복지와 경제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했다. 그는 복지의 정의에 대해 ‘일부 계층에 대한 시혜(施惠)적 복지’가 아닌 ‘시민 대다수를 위한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면서, 사회영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경제영역까지 확대하는 포괄적인 복지를 제시하고 있다.
지관근 의원은 “현재 대부분의 사회복지는 일부 소외계층만을 상대로 펼쳐지고 있으나, 근본적인 의미로서의 사회복지는 대다수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도록 노력하는 것이다”라며 “이를 토대로 주거복지·인구정책 등의 사회영역 뿐만 아니라 기업 및 소자본 상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영역까지 확대해서 지원하는 것이 완벽한 사회복지의 실현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표 복지의 핵심조력자’ 지관근, ‘성남형 복지의 전국확대와 지방분권 구체화 필요’
지관근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주창한 성남형 복지브랜드 △청년배당 △공공산후조리원 △교복지원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논리적 근거를 제시한 핵심조력자로 불린다. 그는 최근의 성남형 복지브랜드의 성공적인 진행을 자축하면서, 이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경제 및 산업영역에서의 정책이 뒷받침돼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성남시를 모티브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 중인 중앙정부의 노력에 대해서 완벽한 사회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추진돼야함을 조언했다.
지 의원은 “복지라는 것 자체가 대중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역점을 둔 것이기에 산업단지 활성화와 소자본 골목상권 보호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전문 의료자원을 바탕으로 한 의료관광산업 육성 등 일자리 창출문제도 복지영역으로 볼 수 있다”며 “이와 함께 복지브랜드로 성남의 가치가 높아졌지만 주거비용 문제로 유입이나 이주가 어려우므로 이들을 위한 주거복지와 인구정책을 펼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앙정부의 복지정책은 성남시를 모티브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전국적인 규모로 맞춰서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최근 ‘국민마이크 in 성남’을 통해 중앙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제안했던 바처럼, 지역전통산업과 IT신기술의 융합·학교사회복지 활성화·군 복지제도 구체화·민관협력 일자리창출 등의 중앙정부 주도의 정책은 물론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권한 및 재정부담비율의 균형화 등 자치분권 구체화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지관근 의원, ‘정치인은 대중행복을 위한 정책 대리인’
지관근 의원은 2002년 시의회에 입성한 이후 4번 연임한 인물이자, 현임 이재명 성남시장과 30년 지기로 알려져있다. 그는 이재명 시장이 내세운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면에서 복지구현을 위해 힘써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정치의 목적을 ‘시민행복’에 두고, 다양한 제도와 예산, 행정시스템을 활용해 시민들의 욕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그의 기본 신념은 일선 정치인의 귀감이 됨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관근 의원은 "정치인은 시민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욕구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대리인이다”라며 “시민을 섬기며 살피는 종합적인 활동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대의정치인의 기본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원 임기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행복을 위해서 향상된 부분과 부족한 곳, 그에 따른 대책들을 고민하면서, 대리인으로서 해야 할 역할들을 찬찬히 살펴볼 것이다”라며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은 다 해나갈 계획이며, 시민들과의 다양한 소통으로 여러 문제에 공감하는 장을 마련해 나가는 노력도 끊임없이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특집 소셜라이브 방송으로 온라인 독자들을 찾아가는 한편 SNS라이브 정보프로그램 '알려주는 15분' 시리즈를 통해 게임·애플리케이션 등 IT분야는 물론, 스타트업·중소기업 등 경제분야와 문화연예·축제 등 다양한 사회영역의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다.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방송콘텐츠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이버TV, 판도라TV 등 전자신문 공식 영상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