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터키에 노면청소로봇을 수출한다.
로봇전문업체인 드림씨엔지(대표 송창금)는 최근 터키 로봇유통업체 켓산스위퍼스와 수출계약을 맺고 노면청소로봇 'DCG-RCB200' 12대(25만 달러 규모)를 선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터키에 수출하는 노면청소로봇은 작업자를 따라다니며 청소해주는 로봇이다. 이 로봇을 활용하면 사람이 직접 노면을 청소할 때보다 작업효율이 6배 높아진다. 일반 도로는 물론이고 공원, 학교, 공장 등 넓은 공간을 청소하는데 적합하다. 청소로봇이 흡입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도 간편하다.
송창금 대표는 “이번 터키 수출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으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 재생기술, 환경친화적 기술 및 폐기물 관리전시회에 참가한 결과물”이라면서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을 비롯해 수출상담과 현지어로 된 홍보물 제작 등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