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Q시리즈 첫 스마트폰 LG Q6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일 출시한다.
LG전자는 우리나라에서 Q6를 출시하고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Q6는 LG전자 첫 중가폰 라인업이다. 이에 따라 LG전자 스마트폰 시장 세분화 전략도 본격화된다. LG전자 스마트폰은 저가형(X시리즈), 중가형(Q시리즈), 프리미엄(G·V시리즈)으로 구분된다.
Q6 출고가는 41만9100원이다. LG전자는 합리적 가격에도 5.5인치 풀비전(FullVision) 대화면과 탁월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램(RAM)과 저장용량은 각각 3GB, 64GB다.
Q6는 G6에 처음 적용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일명 '밀리터리 스탠더드'를 획득했다. 낙하 테스트는 물론 저·고온, 고습, 진동, 일사량, 저압 등 총 12개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제품을 들어 올리면서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잠금 화면이 해제되도록 얼굴 인식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넓은 풍경을 배경으로 셀카가 가능한 전면 광각 카메라 △화면을 반으로 나눠 1:1 비율의 사진을 촬영하고 하단에서 바로 업로드하는 '스퀘어 카메라'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램과 내부 저장용량을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Q6플러스도 8월 중 출시 예정이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