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 차관이 법무법인 세종에 합류한다.
최 전 차관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무원 취업제한 심사를 통과, 8월부터 법무법인 세종 고문으로 변신한다.
최 전 차관은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는 물론, 거시적 시장 전망에 대해 조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차관은 행정고시 27회로 체신부와 정보통신부, 옛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쳤다.
정통부 시절에는 지식정보산업과 전파방송 관련 정책을 담당했고 옛 방통위에서는 통신정책국장과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ICT 전문성이 남다르다는 평가다.
2013년 미래부 출범 이후에는 방송통신융합실장과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5년부터 ICT를 담당하는 제2 차관을 역임했다.
최 전 차관은 2015년 3월부터 2년여간 매주 금요일 ICT 기업·대학·연구소에서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 민간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등 현장 중심 정책을 실천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