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의 중식 파인다이닝 '싱카이'가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한 '싱카이 신세계경기점'을 경기도 용인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내에 그랜드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7층 식당가에 문을 연 '싱카이 경기점'은 접근성이 뛰어난 백화점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싱카이의 품격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파인캐쥬얼' 콘셉트를 첫 도입했다. 싱카이 중식 고유 철학과 정통성은 유지하되 절제되고 모던한 감각이 가미된 매장 인테리어와 메뉴 플레이팅을 통해 고객들을 보다 친근하게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경력 40년 중식요리 명장인 이휘량 총괄셰프는 중국 남서부 3성 현지의 맛과 개성을 살린 일품요리를 신규 개발, 싱카이 신세계경기점의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다. 다양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중시하는 광둥 요리로는 상큼한 레몬 소스와 담백한 고기가 어우러진 '레몬탕수육'을 비롯해 중국식 밀전병 쌈 요리 '무슈비프', 여성과 어린이에게 안성맞춤인 '망고크림새우'가 메뉴에 이름을 올렸다.
화끈한 매콤함으로 유명한 쓰촨 요리로는 '마라새우'와 '비프 마라샹궈' 등이 입안 가득히 기분 좋은 자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톡 쏘는 강렬한 맛으로 마오쩌둥의 사랑을 받은 후난 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매콤한 새우와 함께 즐기는 볶음밥 '매콤새우차오판' 및 '건고추닭날개' 등이 준비돼 있다.
이들 일품요리는 1만7000원에서 3만5000원 사이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여 정통 중식의 진수를 한 상 위에서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다.
중식의 오미(五味)를 달콤·새콤·매콤·고소·담백의 다섯 가지 맛으로 재해석하고 각 요리가 품은 맛의 조합과 균형을 메뉴판에 표기해 기호에 맞는 메뉴를 선택하는 재미도 더했다.
맛과 건강적인 측면에서 중식과 최상의 어울림을 자랑하는 중국 남서부를 대표하는 보이차와 녹차, 자스민차 3종을 구비하고, 고객이 입맛과 취향에 따라 차를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하는 섬세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워홈은 싱카이 신세계경기점 신규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4만원 이상 식사 고객에게 프리미엄 티 브랜드 '타바론' 티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은 싱카이 대표 메뉴인 '수제 왕군만두'를 50 테이블 한정으로 무료 제공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싱카이는 그룹 총수들을 비롯한 비즈니스 고객들이 즐겨찾는 최고급 중식 브랜드로 이름을 알려왔다”고 설명하고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높은 백화점에 싱카이를 첫 선을 보이게 된 만큼, 싱카이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격조있는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고 문턱은 낮춘 '파인캐쥬얼'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