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국방위원장, 北 미사일 실험은 "베를린 구상에 대한 혹독한 답변"

 

사진=YTN 방송캡처
사진=YTN 방송캡처

김영우 바른정당 최고위원(50,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이 문재인 정부의 '베를린 구상'에 대해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베를린 구상에 대한 혹독한 답변”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북한 미사일 실험을 언급하며 “남북 군사회담 제안에 대한 위험천만한 답장”이라고 말하기도.

김 위원장은 또 “북한은 한반도 안보문제, 북한의 핵문제는 미국과 담판 지을 문제라고 공언하고 있다”며 “이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안보상황이 바뀌면 안보전략이 바뀌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전략을 바꾸는 것도 지도자의 정의로운 용기다. 이제 청와대와 국방부, 우리 군, 그리고 정치권은 북한이 핵미사일을 완벽하게 갖추었다고 판단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