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대만을 내주는 대신 중국 대륙 매장에 대한 통제권을 100% 확보했다.
30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합작 파트너인 유니프레지던트엔터프라이즈(UPEC)와 프레지던트체인스토어(PCSC)로부터 13억달러(1조4600억원)에 이들 보유지분 50%를 사들였다.
이로써 스타벅스는 상하이, 장쑤, 저장 등의 스타벅스 매장 1300개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했다.
대신 UPEC와 PCSC는 1억7500만달러에 스타벅스가 대만 조인트벤처에 보유 중인 지분 50%를 인수했다. 대만 스타벅스 매장은 약 410개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현재 2800개 매장을 2021년까지 5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