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1회 제주항공 기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내 그림 그리기 대회는 △대양주(괌·사이판) △동남아(세부·마닐라·방콕·코타키나발루·하노이·다낭) △홍콩과 마카오 등 비행시간이 3시간을 넘는 국제선 18개 노선에서 진행하며, 참가자격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다.
별도 참가신청은 없으며, 1일부터 15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해당편 기내에서 객실 승무원이 제공하는 도화지와 색연필을 이용해 하늘 위에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그림을 그리면 된다.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제주항공 국제선 1만원 할인권과 제주항공 로고가 새겨진 12색 색연필 세트를 증정한다.
참가작품은 미술 전공자와 JJ일러스트 특화팀 객실 승무원 심사를 거쳐 제주항공 대표이사 명의의 상장과 함께 △대상(1명) 인천~사이판 노선 4인 가족 왕복항공권과 제주항공 모형비행기 △금상(2명)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2인 왕복항공권 △은상(2명) 김포~제주 노선 2인 왕복항공권 △동상(5명)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5만 포인트 등 부상이 주어진다.
기타 △장려상(10명)은 제주항공 객실본부장 상장과 에어카페 꾸러기팩 △입선(300명)은 상장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9월 1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사에서 주최하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많이 있지만 기내에서 탑승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그림 그리기 대회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회사 공식행사”라면서 “어린이들이 하늘길에서 어떤 상상의 나래를 펼쳐낼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