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손상혁) 조정부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대학조정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DGIST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포스텍 등 전국 8개 대학 36개팀, 남녀 320여명이 참가해 수상 레이스를 펼쳤다.
DGIST는 '조정의 꽃'이라 불리는 에이트 2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대부와 여대부 너클포어 1000m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제12회 대학조정대회 DGIST 단체사진](https://img.etnews.com/photonews/1707/980090_20170731142659_364_0001.jpg)
DGIST는 이로써 창단 5년만에 국내 최고 권위 대학 조정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함에 따라 국내 조정 명문으로 우뚝서게 됐다.
인수일 DGIST 조정팀 지도교수(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교수)는 “DGIST는 참가대학 중 가장 젊고 작은 대학이지만 창의, 도전, 협력과 배려정신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오는 22일부터 미국 하버드대, MIT,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 중국 홍콩과기기술대, 호주 시드니대 등 6개국 7개 대학이 참가하는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를 연다. 이 대회는 올해로 3회째이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