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대학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2년 연속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손상혁) 조정부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대학조정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DGIST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포스텍 등 전국 8개 대학 36개팀, 남녀 320여명이 참가해 수상 레이스를 펼쳤다.

DGIST는 '조정의 꽃'이라 불리는 에이트 2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대부와 여대부 너클포어 1000m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제12회 대학조정대회 DGIST 단체사진
제12회 대학조정대회 DGIST 단체사진

DGIST는 이로써 창단 5년만에 국내 최고 권위 대학 조정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함에 따라 국내 조정 명문으로 우뚝서게 됐다.

인수일 DGIST 조정팀 지도교수(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교수)는 “DGIST는 참가대학 중 가장 젊고 작은 대학이지만 창의, 도전, 협력과 배려정신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오는 22일부터 미국 하버드대, MIT,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 중국 홍콩과기기술대, 호주 시드니대 등 6개국 7개 대학이 참가하는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를 연다. 이 대회는 올해로 3회째이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