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애경 이찬호 부부가 1주일 중 3일만 부부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애경은 1일 방송된 ‘아침마당’에 출연해 이찬호와 떨어져 지내고 있는 것에 대해 "법에 의해서 그러는 게 아니다"라면서 "날짜를 딱딱 정해놓고 생활하는 게 아니라 유연하게 생활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애경은 "주변에서 결혼 생활을 어떻게 하냐고 물어봐서 '우리는 따로 산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그게 무슨 부부냐. 부부면 같이 살아야지'라고 하더라. 우리 부부가 이상한 사람들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찬호는 이에 대해 "따로 떨어져 사는 것에 대해서 특히 남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느냐'고 물어본다. 다행히도 저는 젊었을 때부터 독신주의자여서 살림이나 요리 등 준비를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김애경은 "잘 싸우지 않는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찬호는 "싸우기는 하는데, 오래가지 않는다. 한 집에 같이 있으면 더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데, 우리는 각자 집에 가서 마음을 안정시킨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