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태곤의 ‘70㎝ 참돔 해체쇼’가 화제가 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낚시 마니아’로 소문난 배우 이태곤이 게스트로 출연해 참돔을 직접 해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태곤은 여러 방송을 통해 ‘낚시왕’으로 잘 알려져 있기에, 이태곤의 냉장고 속은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날 이태곤은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처음으로 생선 냉동고를 공개했다. 특히 이태곤은 방송을 위해 지난달 1일 군산에 내려가 갯바위 낚시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태곤은 “그저께 군산을 다녀왔다. 좀 큰 게 없을까 해서 갯바위 낚시를 갔다왔다. 8자(80cm)를 원했는데 너무 커서 낚싯줄이 끊어지더라. 세 번 만에 괜찮은 사이즈를 잡았다. 요즘 참돔 시즌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태곤의 생선 냉동고는 값을 매길 수 없는 1.2㎏짜리 무늬 오징어와 60㎝ 짜리 참돔, 큰 축에 드는 70㎝ 참돔까지 보관돼 있어 지금껏 보지 못한 드문 광경이 연출됐다.
이어 이태곤은 직접 70㎝ 짜리 참돔을 분해하며, 낚시 마니아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셰프들은 이태곤의 참돔 해체쇼를 보고 “이 정도면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워하면서 “진짜 낚시꾼이 나타났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 이태곤 편은 시청률 6.2%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