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동안 신규 건설투자를 의미하는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 해보다 4.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수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수로는 주택과 공장 건설 투자가 모두 줄었으며 면적으로는 공장 건설 허가만 소폭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보다 4.9% 감소한 8326만 6000㎡, 동수는 2.9% 감소한 13만 461동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 3612만 8000㎡(8.1%↓), 지방 4713만 7000㎡(2.3%↓)이다.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6142만 4000㎡, 동수는 8.6% 감소한 10만 3982동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2871만 3000㎡(7.2%↓), 지방 3271만 1000㎡(14%↓)이다.
건축 허가면적은 주거용 3430만 7000㎡, 상업용 2316만 5000㎡, 문교사회용은 427만 3000㎡로서 각각 12.9%, 2.4%, 1.7% 감소했고, 공업용은 837만 8000㎡로 0.2% 증가했다. 동수로는 주거용이 5.7%, 상업용 2.6%, 공업용 15.3%가 전년 상반기보다 줄었다.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12.9%↓), 착공(21.6%↓) 면적은 감소한 반면, 준공(9.2%) 면적은 증가했다. 허가 면적의 경우 수도권(26.0%↓) 및 지방(2.5%↓) 모두 감소했으나, 준공 면적은 수도권(7.4%) 및 지방(10.5%) 모두 증가했다. 주거용 건축물 중 아파트의 허가(13.7%↓) 면적은 감소했다. 하지만 서울은 19.6%, 인천 215.2%가 늘어, 이 지역 몇 년 후에도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도는 47.5%가 감소했다.
< 전년동기 대비 용도별 건축물 인허가 현황, (단위 : 동, 1000㎡) 제공=국토교통부>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