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전자공시시스템(DART) 내 '공시정보 활용마당' 이용건수가 지난 1년간 181만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공시정보 활용마당은 여러 회사의 주요 공시 정보를 비교, 분석,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감원은 서비스 초기에는 이용이 높지 않았지만 최근 서비스 이용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정기보고서가 3월과 5월에 집중된 탓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업보고서에 나타난 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나 배당 사항을 확인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작년 하반기 42만건에서 올해 상반기 139만건으로 서비스 이용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활용한 메뉴는 최대주주와 임직원 현황 등이 담긴 사업보고서 주요정보조회로 80%를 차지했다. 이어 '재무정보조회', '재무정보 일괄다운로드' 순으로 이용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