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동일그린시스, 간이미세먼지 측정기로 학교·공공시설 대기질 감시](https://img.etnews.com/photonews/1708/980335_20170801154753_746_0003.jpg)
환경측정기기(TMS) 전문 기업 동일그린시스(대표 김영규)가 간이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 질 측정기를 새로 선보이며 공공시설물 대기 질 감시 시장을 개척한다.

동일그린시스는 각종 TMS를 개발·생산하는 실시간 대기질·수질 관리 기업이다. 15년 가까이 TMS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대기측정기, 수질측정기, 굴뚝측정기 등 환경 관련 하드웨어(HW)는 물론 이를 효율 높게 사용할 수 있는 원격제어시스템 같은 소프트웨어(SW) 개발 능력도 갖췄다.
주력 분야는 공장, 발전소 등 굴뚝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을 곧바로 측정, 실시간으로 수치를 보여 주는 굴뚝TMS다. 하천·상수원 등의 부영양화와 오염 문제 등을 모니터링하는 수질TMS, 대기 오염 상황과 기상 상황을 통합해 연속 측정하는 대기 TMS에서도 강점이 있다.
수집한 데이터로 온라인상에서 오염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발전소 굴뚝에 설치된 대기오염 측정 장비와 한국환경공단이 관리하는 수질 관리 시스템 등에 동일그린시스 제품이 적용됐다. 미세먼지와 4대강 녹조 등 대기 질과 수질 관리에 관심이 커지면서 회사의 활동 범위도 넓어졌다.

동일그린시스가 새로 선보인 간이 미세측정기는 설치와 이동·조작이 간편, 실내외 어디에서도 측정할 수 있다. 전문 조작 인력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레이저광 산란 방식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을 동시에 측정한다. 수집된 정보는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달받는다.
실내 공기 질 측정기는 편리한 휴대성이 특징이다. 광산란 방식으로 공기질을 실시간 연속 측정하고 측정 항목을 선택한다. 미니프린터가 있어 공기 질 상황을 곧바로 출력할 수도 있다.
동일그린시스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커지면서 발전 공기업과 환경기관은 물론 민간 공공시설에서도 관련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 등 일반인도 쉽게 주변의 대기 환경을 측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일그린시스 개요>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