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2일 중국 알리바바 북경 본사에서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업무 제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한중수교 25주년 기념일인 8월 24일을 포함해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출발 한국행 및 인천공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는 항공권에 대해 최대 70% 할인한 특가항공권을 출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환승 이용객들에게 중국어 환승 가이드 서비스 제공과 홍보를 통해 중국 여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자사 플랫폼에서 아시아나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 1인당 최대 3만원 상당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인천공항 이용에 대한 광고와 홍보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성삼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 판매팀장은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3사간의 협력이 최근 침체된 한-중간 민간교류를 다시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