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첫 안타…2루타로 장식

사진=김현수 에이전시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 페이스북 캡쳐
사진=김현수 에이전시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 페이스북 캡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적 이후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김현수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원정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장타를 뽑아냈다.



이날 이틀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는 2회초 1사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로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놀라스코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장타로 연결했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3루를 밟았지만 프레디 갈비스의 내야 땅볼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한편, 이날 김현수가 포함된 필라델피아의 선발 라인업은 세자르 에르난데스, 프레디 갈비스, 애런 알테르, 토미 조셉, 오두벨 에레라, 마이켈 프랑코, 닉 윌리암스, 김현수, 앤드류 크냅이다. 선발 투수는 애런 놀라가 나섰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