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와 관련해 차량 속도에 맞게 주변 영상을 제공하는 영상 처리 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차량 속도에 따른 영상 처리 장치 및 방법'은 차량 속도를 주차, 저속, 고속으로 구분해 각 단계별로 AVM 탑뷰 영상의 합성 영역을 다르게 조정한다. 영상 왜곡 현상을 최소화한다.
기존 AVM 제품은 20㎞ 미만 주행 속도를 기준으로 탑뷰 영상을 생성한다. 그 이상으로 주행할 경우, 전후 차량 거리와 위치가 명확하지 않고 좌우측 차량은 차체의 5~10%만 확인 가능해 AVM 활용 가능 영역이 제한적인 단점이 있다.
이번 특허기술을 적용한 AVM은 고속 주행 시에도 카메라 촬영 각도를 조정하는 모터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 없이 AVM만을 활용해 차량 주변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어 사고 예방을 돕는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는 “최근 자동차 업계 화두 중 하나가 실시간 영상을 기반으로 한 능동 안전 시스템의 도입”이라면서 “이와 밀접한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카메라 기반 스마트카 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