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인공지능(AI)이 동물을 가장 잘 알아볼까? 국내 대학 처음으로 AI 및 딥러닝을 활용해 강아지와 고양이 이미지를 인식하는 대회가 열린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총장 손상혁)은 오는 4일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이미지 인식 알고리즘을 겨루는 경진 대회인 '딥러닝 기반 강아지와 고양이 이미지 인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AI 및 딥러닝에 관심있는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 기반 사업의 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이번 대회에는 DGIST를 비롯해 KAIST, 포스텍, 경북대, 중앙대, 건국대 등 전국 10여개 대학 6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황윤경 DGIST 기술창업교육센터장은 “딥러닝은 SW 엔지니어들이 꼭 알아야할 기본 기술이지만 공부를 시작하거나 적용을 어려워 하는 개발자가 많다”면서 “이번 대회는 AI와 딥러닝 기술 역량을 키우고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