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9월 코스닥 상장..1조원대 게임기업 '눈앞'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밟는다.

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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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80만주다. 공모희망가는 8만~10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440억원~1854억원이다.

펄어비스 코스닥 상장시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9653억원에서 1조2428억원이다. 이달 29일과 30일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이후 내달 5,6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온라인게임 개발사 펄어비스는 2010년 9월에 설립됐다. MMORPG '검은사막'을 개발해 지난해 북미와 유럽에서 크게 인기를 모아 한달 동안 유료회원 40만명, 동시접속사 10만명의 기록을 냈다.

지난해 기준 매출 622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87%, 280% 성장했다. 현재 회사 최대주주는 지분 47.31%를 보유한 창업자인 김대일 이사회 의장이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