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안방보험그룹에 해외 자산 매각을 지시했다는 일부 외신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에 따르면 안방보험그룹 해외자산 매각과 관련해 “지시한 바 없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 판공청 부주임이자 대변인 장중닝은 3일 개최한 2017년 상반기 보험업 시장 운영 상황 발표회에서 안방보험그룹 해외자산 매각 관련 보도에 대해 “보감회는 이러한 지시를 한 적이 없고, 계획 또는 일정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안방보험그룹은 그룹의 사업과 경영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안방보험그룹은 충분한 현금과 지불 능력을 갖추고 있어 현재 해외자산 매각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안방보험은 지난 6월 우샤오후이 회장 퇴임과 관련해 한국 자회사인 동양생명과 ABL생명(옛 알리안츠생명)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