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이 지난 4일 초등학생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자연 속의 약초를 찾도록 돕는 '본초탐사대' 행사를 개최했다.
본초탐사대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의학연의 대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한의학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학부모가 대전 장태산에서 약초를 찾도록 하는 현장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의 초등학생, 학부모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에 직접 약용 식물을 찾는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한의학연에서 향약표본관, 한의학역사박물관을 돌아보며 한의학 기초 상식 및 이론을 접했다. 오미자를 이용한 한방 슬러시를 직접 만드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혜정 원장은 “한의학연 본초탐사대는 전국의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한의학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체험을 제공한다”면서 “앞으로도 한의학연이 제공할 수 있는 고유의 콘텐츠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