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악플자제 호소 "엄마도 그 댓글들 때문에..."

사진=최준희 SNS
사진=최준희 SNS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의 폭행과 폭언을 폭로한 가운데, 그의 지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5년 6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진실이 엄마2,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에서 최준희 양은 악플에 대한 스트레스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최준희 양은 "인터넷에서 들어선 안 될 말들을 너무 많이 들었다. 그때 상처받아 아직 마음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악성 댓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준희 양은 또 "엄마도 그 댓글들을 참기 힘들어 그랬는데 난 얼마나 더 힘들겠냐. 그래서 그게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최준희 양은 5일 새벽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그동안 외할머니의 상습 폭행과 폭언에 노출된 상태였고,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고 자살 충동까지 느꼈었음을 밝혔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아이가 힘들었겠다', '그런 일이 있었을 줄은 몰랐다', '준희양 힘내요' 등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중2병...'이라며 외할머니의 말도 들어보자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