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용인시 신갈 소재 대한항공 연수원에서 '어린이 사진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 사진교실'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선한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명이 참가했다.

일우재단은 사진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사진 촬영을 체계적으로 접하기 힘들었던 어린이들에게 카메라 렌즈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해줌으로써 창의력과 예술적인 사고를 길러주는 한편, 미래에 대한 꿈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여름 어린이 대상 사진 교실을 진행해오고 있다.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사진 교실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사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방식과 카메라 사용법 및 작동원리 등의 사진 이론 교육을 받았다. 조를 나눠 '얼짱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티셔츠에 직접 인화해 참가자들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만들고, 찍은 사진으로 일기를 쓰거나 앨범을 만들었다.
한편 한진그룹은 2010년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로비를 문화 공간인 '일우스페이스'로 개관하도록 했으며, 이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전시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문화 전시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