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 발표..11일부터 지역별 공청회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이 오는 10일 공개된다. 수능 절대평가 도입 범위가 주목된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마련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권역별로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11일 수도권과 강원권을 시작으로 호남·영남·충청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개최된다.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교육부는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해 이달 31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수능 절대평가' 도입 범위가 최대 관심사다. 문 대통령은 학생의 경쟁 부담을 줄어주기 위해 상대평가 방식인 현 수능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최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절대평가를 급히 확대하면 교육현장에서 혼란과 불신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밝혀 신중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10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 발표..11일부터 지역별 공청회
10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 발표..11일부터 지역별 공청회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