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맨, 국토연구원 SDN 인프라에 NAC시스템 구축

네트워크·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넷맨(대표 서승호)이 국토연구원 '세종시 신청사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사업' 일환인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환경에 네트워크 접근제어 시스템인 '스마트낙(Smart NAC)'을 구축했다.

SDN은 네트워크 모든 기능을 단일 통합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체계적인 네트워크 중앙 집중 관리, 클라우드 환경의 네크워크 자동화 등을 가능하게 한다.

국토연구원의 SDN 환경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아니라 사용자가 접속해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SDN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넷맨 연구원들이 스마트낙을 테스트하고 있다.
넷맨 연구원들이 스마트낙을 테스트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스마트낙을 활용해 사용자 단말의 IP/MAC 주소를 바인딩 할 뿐 아니라 IP주소 변경 시도가 있으면 네트워크를 격리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했다. 이밖에 △단말별로 제한된 사용자만 이용하도록 설정하는 '사용자 단말 바인딩' △필수 SW 설치를 유도해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는 '단말 무결성 정책' △사용자별로 특정 대역의 네트워크 접근/차단을 제어하는 '그룹 간 통신 제어' △사용자의 SW 현황을 관리하는 'SW 라이센스 관리' 등을 통해 SDN 환경에 최적화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국토연구원 지식정보팀 송정현 전문원은 “국토연구원 신청사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성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보안 솔루션이 더해진 '효율성과 안정성' 모두를 고려한 결과물”이라면서 “SDN 기술 도입과 활용에 모범적인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맨 대표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스마트낙은 사용자와 단말이 내부 IPv4 혹은 IPv6 네트워크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고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내부 네트워크 보안의 근간이다. 주요 정부 기관 및 금융 기관 등에서 도입해 오랜 기간 사용해 성능이 입증됐다. 롯데 그룹, KB금융 그룹, 다음카카오, 과기정통부 등 국내 800여개 기업과 공공기관은 물론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60여곳이 넷맨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서승호 넷맨 대표는 “이번 국토연구원 구축 사례는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도입하는데 스마트낙 역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낙이 SDN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