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유치 교육부터 설명회, 사후관리까지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사업이 시작됐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투·융자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벤처기업에 국한하지 않는다. 일반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은 물론 스타트업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기본투자 역량교육과 실무투자 역량교육, 전문컨설팅 및 사후관리로 이뤄진다.
참여기업은 기본투자 역량교육을 통해 자금 유형별 특성, 조달방법 등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전략과 투자기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실무투자 역량교육에서는 IR용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시간 배분과 발표 내용, 효과적인 피칭 등 IR 발표 스킬도 가르쳐준다.
전문 컨설팅 과정에서는 투자설명회 리허설을 가진 후 발표 내용과 기술을 수정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설명회 후 실제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도록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2018년 4월까지 성과 조사와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관련 비용 일체는 전액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17일까지 협회 홈페이지에서 서류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17일까지 이메일(riskpw@kova.or.kr)로 보내면 된다. 투자 관련 전문가가 기업 역량과 보유인력현황, 기술성, 시장성, 투자회수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본 뒤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사업자 선정은 24일이다. 협회와 진흥원은 16개 업체 내외로 뽑을 예정이다.
두 기관은 선정 기업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한 후 내달 21일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투자자는 내달 1일부터 2주간 모집한다.
협회 관계자는 “벤처기업은 물론이고 일반 중견기업부터 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투자와 융자가 필요한 모든 기업이 대상”이라면서 “투·융자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표>투융자 활성화 지원사업 프로그램 개요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