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설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박기영 순천대 교수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박기영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 방위사업청장에 전제국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소방청장에 조종묵 소방청 차장, 문화재청장에 김종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박기영 본부장은 1958년생으로,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지냈으며, 2002년부터 순천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 예산과 정책을 모두 아우르는 요직이다.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은 행시 22회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공직에 입문했다. 국방부 군비기획과장, 분석평가관, 국제협력관, 감사관, 국방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충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안전처 특수재난담당관, 중앙119구조본부장, 소방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일반직(기술고시) 출신으로 소방청 차장에서 내부 승진했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 기획조정관, 차장 등을 역임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