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박찬주 부인 '갑질'에 돌직구…"대한민국에서 아들딸로 살기 힘들어" 왜?

사진=유병재 페이스북
사진=유병재 페이스북

방송인 유병재가 '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의 부인의 해명에 돌직구를 날렸다.
 
유병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아들딸로 살기 힘든 이유 : 딸 같아서 성희롱하고 아들 같아서 갑질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군 검찰에 출석한 박찬주 대장의 부인 전씨가 피해 장병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아들 같다는 마음으로 대했는데 상처를 줘 미안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대답한 것에 일침을 날린 것이다.
 
또한 최근 한 외교관이 여대생을 성추행 한 후 "딸 같아서 그랬다"고 변명한 사건도 함께 비꼬았다.
 
한편, 이번 사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는 박 사령관이 7군단장 재임 시절 공관 경계병을 70여평 규모의 공관 텃밭 관리에 투입해 사실상 ‘농사병’으로 부렸다는 등의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센터 측은 7군단장 재임 시절부터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가 3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