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 할머니, 美 패션지 보그와 인터뷰…미국도 홀린 대한민국 할매

사진=박막례 인스타그램
사진=박막례 인스타그램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70대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최근 패션잡지 보그 미국과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박막례 할머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패션잡지 보그와 진행한 인터뷰 일부를 공개하며 "미국 보그라고 하네. 해외에 있는 팬들아. 나는 꼬부랑 글은 모른다. 너네들이 잘 보고 읽어라. 사랑하는 팬들아 항상 건강하고 고맙고 사랑해"라는 글을 게시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박막례 할머니는 "손녀에게 스타일 질문을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손녀가 방부터 치웠으면 좋겠다. 손녀에게는 스타일이 문제가 아니라 제 방을 먼저 치우는 것"이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손녀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전세계에 많은 팬을 얻은 유튜브 셀러브러티다. 박막례 할머니는 특유의 거칠지만 정 많은 말투와 시원스러운 성격으로 많은 팬을 얻어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손녀가 할머니 치매 예방을 위해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촬영한 영상이 할머니를 '유튜브 스타'로 만든 것이다.
 
한편, 박막례 할머니는 현재 손녀와 함께 유럽 여행 중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유튜브를 통해 스위스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