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는 지난 7일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서울캠퍼스에서 중국 청도제임스통상유한공사, K뷰티산업연합회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의 미용분야 교육문화사업과 학술 교류로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미용전문가 양성 공동 교육과 연수 △미용 분야 학술교류와 연구개발 △단체협약 장학금 추진 △관련 분야 자문·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의 유명 뷰티숍 체인 브랜드를 운영하는 K뷰티산업연합회는 현재 중국 교육기관과 연계해 뷰티관련 학과 개설을 준비 중이다. 원광디지털대학교와 K뷰티산업연합회는 향후 학생 교류와 공동 연수를 통해 한중 양국을 아우르는 국제 감각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중국 내 신선·냉동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수출입하며 탄탄한 유통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청도제임스통상유한공사와 협업해 양국이 공동 개발한 미용제품의 시장 개척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은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아시아 미용시장에서 한중 양국이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 등 본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 한방미용예술학과는 한의학을 바탕으로 세계적 토털 뷰티션을 양성하는 국내 최초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헤어, 두피관리, 메이크업, 네일, 마사지 등 미용 전 분야를 아우른다. 매년 중국 해부학 실습, 추나학 실습 등 해외연수도 진행한다. 오는 16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