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민관합동사절단 방한...한국 '스마트시티' 배운다

터키 민관합동사절단 방한...한국 '스마트시티' 배운다

터키 이스탄불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민관합동사절단이 한국 스마트시티 운영현황을 배우고 기술협력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8일 KOTRA(사장 김재홍)은 이스탄불 민관합동사절단과 만나 스마트시티 추진 관련 양 기관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터키 공화국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23년까지 국가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비전 2023' 프로젝트 일환으로 파견됐다.

KOTRA는 지난해 5월 국토부 후원으로 이스탄불 현지에서 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 관련기술에 대한 현지 기업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과 터키 교역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시작됐다. 터키는 2016년 기준 한국의 10대 무역 흑자국으로 성장했다. 1997년 처음 양국 간 교역액은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16년에는 사상 최고인 4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김태호 이스탄불 무역관장은 “터키 정부 주도로 급성장하는 첨단 인프라 산업분야는 우리 기업 진출이 유망한 시장”이라며 “한국과 터키 양국교역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