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다양한 이색 냉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달 1일부터 이 달 8일까지 서큘레이터(공기순환기) 매출이 직전 같은 기간(5월 23일~6월 30일) 대비 9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날개 없는 선풍기 매출은 20%, 타워형 선풍기와 핸디형 선풍기 매출은 각각 110%, 100% 늘었다.
서큘레이터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실내 냉방효율을 높일 수 있다. 날개 없는 선풍기는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 타워형 선풍기는 인테리어 효과와 공간 활용도가 높다.
손기홍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장은 “기능과 인테리어를 함께 만족시키는 이색 냉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