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가진다. 정기국회에 들어가기 전 당·청 간 소통으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9일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이런 내용의 공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민주당은 25일 홍익대 조치원 국제연수원에서 1박2일 의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26일 오전 청와대로 이동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워크숍 종료 후 버스로 함께 이동하고, 옷차림은 정장에 노타이로 참석할 것 등의 내용도 함게 공지했다.
애초에는 부부동반 만찬 행사가 계획됐지만, 의원만 참석하는 오찬 행사로 일정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와 국회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이나 만찬을 함께한 사례는 있지만 여당 의원 전체를 초청해 식사한 적은 없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