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EMS협회(회장 김창용)는 에코센스와 중소형 건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모델 개발과 보급 활성화를 위해 리빙랩을 운영하고 결과를 홍보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리빙랩은 실제 생활 현장에서 사용자와 생산자가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가는 실험실이자 테스트베드다.
협회는 BEMS 수용성을 위해 사업주와 운영자,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을 구성·운영했다. 이들은 그동안 BEMS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활성화 방안 토론을 진행했으며, 이번에 최종 검토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연구팀 회의 및 세미나에서는 리빙랩 운영 관련 만족도를 조사해 결과를 공유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에너지 절감 핵심 서비스인 BEMS를 보급 활성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연구를 통해 개발된 건물에너지 소비분석과 절감 가능량 예측 시뮬레이터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구팀은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중소 건물 15개 동의 1년간 가스량, 전력량, 온수·스팀량 등 운전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으며, 이를 통한 건물별 에너지 절감 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BEMS 리빙랩 및 공동연구팀 운영과 건물 운전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형 건물에 적합한 고효율 저비용 보급형 BEMS 모델과 군·그룹 관리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빌딩·홈 연계 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상업·업무용 중소형 건물 사용자들에게 건물 가치 상승과 경제적 효과를 홍보해 보급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