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하는 조직정비를 단행했다. 특별보좌역과 부대변인 등 81명을 선임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고위원회의 비공개회의에서 특별보좌역 임명안과 부대변인 임명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특보는 정책특보 11명, 지역특보 25명이다. 정책특보는 △정무 윤한홍 △공보 강남훈·정장수 △방송 박영문 △경제 김종석·나성린·김상훈 △사회 김재득 △농업 하영제 △통일외교 제성호 △여성정책 이재인 등이다.
각 지역의 주요 현안을 자세히 듣고자 이례적으로 지역 현역 국회의원을 지역특보로 대거 임용했다. 지역특보로는 △서울 김성태 △부산 윤상직 △대구 곽대훈 △인천 정유섭 △광주 박삼용 △울산 이채익 △경기 송석준 △강원 김기선 △충북 권석창 △전북 전희재 △전남 권애영 △경북 김정재 △경남 강석진 △제주 강지용 등이다.
부대변인으로는 56명을 선임했다. 지지 취약계층인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40세 이하 젊은 계층 10명(17.9%)을 부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당의 정책과 노선을 활발하게 소개하기 위해 부대변인을 임명했다”며 “젊고 참신한 청년들도 많이 영입해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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