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관객수 600만 돌파 '천만 영화' 노린다…'변호사' 보다 빨라

'택시운전사' 관객수 600만 돌파 '천만 영화' 노린다…'변호사' 보다 빨라

송강호 주연 영화 '택시운전사'가 누적 관객 수 616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1,000만 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10일 하루 35만 5,1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616만 8,249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택시운전사'는 개봉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경쟁작이었던 영화 '군함도'를 보기 좋게 따돌렸다. 아울러 '택시운전사'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송강호의 또 다른 1,000만 영화인 '변호인'보다도 일주일이나 앞선 속도다.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세상에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와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그려낸 영화다.
 
한편, '군함도'는 3만8,473명(누적 634만6,517명)으로 전날보다 2계단 하락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