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1만3000㎞ 대륙횡단길 나서

쌍용자동차가 11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영국까지 1만3000㎞에 달하는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횡단 대장정'에 나섰다.

쌍용차가 11일 베이징 만리장성에서 유라시아 대륙 횡단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쌍용차가 11일 베이징 만리장성에서 유라시아 대륙 횡단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은 지난달 27일 평택공장에서 발대식에 참석한 후 평택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횡단코스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여량, 중웨이, 자위관, 하미, 우루무치를 거친 뒤 이어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등 유럽으로 넘어가 유럽 공식 출시행사 장소인 영국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대장정이 끝나는 시점은 다음달 14일(현지시간)로 총 거리는 1만3000㎞다. 쌍용차는 중간 독일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G4 렉스턴 프레스데이를 갖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이번 유라시아 대륙횡단 대장정은 쌍용차 SUV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G4 렉스턴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전 세계에 알리는 로드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