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주리첸, 결혼 24년 만에 인정 당시..."이기적인 생각..더 복잡해졌다"

사진=유덕화 홈페이지
사진=유덕화 홈페이지

 
유덕화가 지난 2009년 주리첸과 결혼을 인정한 당시 게재한 심경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덕화는 당시 자신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실 저는 아이가 생기기를 줄곧 원해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나이에 쉽지 않은 일이었고 이에 의사가 권하는대로, 의학적인 방법으로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로 했습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유덕화는 "하지만 지난 해부터 홍콩 법률이 바뀌어 혼인신고서류가 있어야만 의사가 (임신 시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을 거듭한 끝에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 홍콩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발표하고 나면 주리첸이 언론 매체들에 시달릴 것이 뻔해 비밀리에 처리했습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돼 아이가 생기면 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이기적인 생각이었고 결과적으로 일이 더 복잡해졌습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것이 이번 일의 전말"이라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권리가 있는데, 죄송합니다"고 팬들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주리첸은 말레이시아 미인대회 출신으로 유덕화가 무명배우였을 때부터 그의 곁을 지켜 온 연인으로 알려졌다, 그간 유덕화와 수차례 결혼설이 불거졌지만 번번이 부인해왔다.
 
한편 유덕화가 주리첸을 숨겨왔던 이유가 조직폭력배의 협박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