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무더위에 2년 연속 최고매출 경신 예상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무더위에 2년 연속 최고매출 경신 예상

동아오츠카는 발매 30주년을 맞은 포카리스웨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신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4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포카리스웨트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매출 약 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포카리스웨트 매출보다 약 10% 신장한 수치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 한달 간 판매액은 전년대비 약 14% 신장률을 보이는 등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 매출 1510억에 이어 올 연말 자체 최고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카리스웨트는 나트륨, 마그네슘 등 체액과 비슷한 이온 밸런스를 갖추고 있는 전해질 음료로, 물보다 빠른 흡수력을 보인다. 폭염 등에 의한 온열질환, 격한 운동 후 수분섭취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등산, 장염, 숙취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수분섭취 음료로 자리잡았다.

김동우 포카리스웨트 브랜드매니저는 “지난해 높은 매출기록에 따른 기저효과가 우려된 상황에, 이번 해에도 좋은 현상을 보이고 있어 감사한다”며 “이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생활 속 수분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 이온음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이해하면서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