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성인 10명 중 4명 못 그린다...“검색 없으면 불가능”

(사진=잡코리아 알바몬)
(사진=잡코리아 알바몬)

성인 10명 중 4명은 태극기를 그리지 못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광복절을 맞아 성인 남녀 1천118명을 상대로 태극기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검색하지 않고 태극기를 올바르게 그릴 수 있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57.8%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나머지 42.2%는 검색 없이 태극기를 그리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 광복절에 맞는 태극기 게양 방법을 아는지 질문한 결과 '깃봉과 깃면(태극기를 펼쳐놓은 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게양한다'는 정확한 방법을 아는 사람은 41.9%에 그쳤다.

40.6%는 '모르겠다'고 답했고, 기(弔旗)를 다는 방식인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서 게양한다'고 답한 사람도 17.5%나 됐다.

설문 참여자의 76.0%는 집에 태극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고 72.4%는 '이번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하겠다'고 응답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