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경축사] 문재인 대통령 "애국의 출발점은 보훈...대한민국 품 따뜻하고 영광스럽다고 느끼게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에 계신 동푸여러분.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 시대 열린 뒤 첫 번째 맞는 광복절이다”며 72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젊음을 나라에 바치고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 마지막 한 분까지 대한민국의 품이 따뜻하고 영광스럽다고 느끼게 해드리겠다. 순직 군인, 경찰, 소방유가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모두의 자긍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애국의 출발점이 보훈이 되겠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역사에서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해 감수하지 못한 고통과도 마주해야 한다. 광복 70년이 지나도록 일제감정기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 아직 그 피해의 규모가 다 드러나지 않았다. 밝혀진 사실들은 그것대로 풀어나가고 미흡한 부분은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