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 보증 기간을 기존 1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정수기 등 주요 가전의 인버터 모터 혹은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 보증 기간을 모두 10년으로 늘려왔다. 이번에는 건조기까지 추가했다.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전기료 부담과 옷감 손상 위험성을 크게 낮췄다.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인기에 힘입어 올해 LG전자 건조기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0배가량 증가했다.
LG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정속형 컴프레서를 탑재한 일반 '히트펌프' 건조기와 달리, 컴프레서 구동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스피드 모드, 에너지 모드 등 다양한 코스를 제공한다. 건조량 5.0㎏, 월 전기 사용량 400㎾h 이하 가구 기준, 표준 코스 사용 시 전기료가 약 151원, 에너지 모드를 선택할 경우엔 135원에 불과하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탁월한 성능과 편의성은 물론, 높은 에너지효율까지 갖춘 인버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