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6일 무역센터점에 프리미엄 침구 충전재 전문 매장 '듀벳바'(Duvet Bar)'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백화점이 침구 충전재 맞춤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듀벳바는 침구 충전재 소재, 원단, 사이즈, 중량 등을 고객 취향대로 제작한다. 구스다운, 덕다운, 캐시미어, 실크솜 등 10여개 충전재 소재와 인견, 실크, 면 등 원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전문 상담원이 고객 수면 환경에 맞춰 침구 충전재 혼합율, 중량 등을 제안한다.
윤명렬 현대백화점 침구 바이어는 “최근 편안한 숙면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능성 침구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듀벳바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듀벳바 오픈을 기념해 '스노우 구스필로우' 2개를 70% 저렴한 5만9000원에, '구스온타퍼(Q)'를 58% 할인한 29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헝가리산 '구스 다운 듀벳(Q)'은 4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